[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월 13일, 산림약용자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마이크로바이옴 및 생명정보 활용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용자원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와 순천대학교 김기태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약용작물의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작문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방안과 빅데이터 기반 생명정보의 활용방법 개발에 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삼의 연작토양에서 발병하는 토양병원성의 병해 원인과 인삼 연작지 재사용을 위한 미생물제제 처리방법, 토양미생물 군집정보 기반의 머신러닝으로 재배이력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미생물과 공생하는 천마의 생명정보 구축과 활용방법,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송이 감염목 구별방법 등과 같은 생명정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는“인삼의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천궁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하고, 다양한 식물병원균의 발병 기작 구명을 위해 미생물 및 생명정보 활용기술을 도입하여 재배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