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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차관, 영국 획득차관 양자회담 실시 및 판보로 국제 에어쇼 참가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신범철 국방차관은 영국 방문 이틀차인 7월 19일 오후 ( 현지시각 ) 판보로 국제 에어쇼 ( FIA, 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 현장에 방문하여 제레미 퀸 ( Jeremy Quin ) 영국 국방부 획득차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쥔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을 격려했다.

신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년 만에 현장 개최된 판보로 에어쇼가 항공분야 국제 방산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퀸 차관은 블랙이글스 대표팀의 판보로 에어쇼 참가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양 차관은 지난 6월 한-영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하기 위해 방산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차관은 고도화 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방향을 설명하였으며, 퀸 차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포함하여 과학기술 및 방산협력을 포함한 양국의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했다. 또한, 양 차관은 향후 한국의 ADD와 영국의 DSTL과의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 협력을 가속화하여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신 차관은 영국 육군 차기 자주포 교체사업에 참여 예정인 세계적으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K9 자주포에 대한 영국 측의 관심을 당부하였으며, 퀸 차관은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고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KF-21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신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양국 정상 간 체결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국방 분야에서 가장 먼저 이행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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