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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에티오피아에 한국의 정부혁신·인사관리 경험 전수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에티오피아 연방부처 및 지방정부 역량강화'과정을 7월 13일(수)부터 9일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서비스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혁신과 민관 협력(거버넌스), 공공조직 및 인사관리 혁신을 주제로 한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맞춤형 연수 과정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의 기획개발부, 혁신기술부, 교육부 등 12개 부처 인사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석한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2025년까지 중저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두면서 동시에 역량기반 인적자원 관리,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등의 행정발전 이행안(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연수생 스스로 한국의 전문가와 함께 에티오피아 조직·인사관리 현실을 분석하고, 혁신을 위한 이행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편성하여 연수 종료 이후 현업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티오피아 공공서비스 개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 22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97개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경우 총 8개 과정에 32명이 참가하였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한국의 행정 및 정책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황호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공유되는 경험과 지식이 에티오피아 공무원 개개인의 직무역량 강화는 물론, 에티오피아의 공공서비스 개혁과 국가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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