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제4회 정부-시민사회 ODA 정책협의회 개최”

시민사회가 제시한 새정부 ODA 정책 제안에 관한 활발한 의견 교환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정부와 시민사회는 6월 10일(금) 오전 외교타운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정부-시민사회 ODA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정부-시민사회 파트너십 기본정책 이행방안'상의 이행과제를 점검하였고, 시민사회측이 제출한 ‘새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정책 공약 및 과제에 대한 시민사회 의견 제안’을 청취하고 이에 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동 정책 제안에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철학과 이념 정립 ?무상원조 비율과 비구속성 원조 비율 확대 및 로드맵 제시 ?정부-비정부기구 간 협력 확대 등을 제안하였고,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기후위기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위한 협력 강화 ?인권 기반 접근과 성평등 실현 ?ODA 협력국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시민사회측 참석자들은 정부가 신정부 출범을 맞아 ODA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측의 제안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희망하였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전개되는 개발협력 환경 하에서 K-ODA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ODA 정책 수립 시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시민사회, 학계, NGO, 민간기업 등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