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022년 2월 24일 14:30 대전광역시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대전교정시설 이전·신축 및 이전적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교도소를 신축하고 기존 부지 개발 이익금으로 신축 비용을 충당하는 국유재산 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2021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친 3자(법무부-대전광역시-LH)간 실무협의를 통하여 사업수지 불균형 해소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의 실무협의체 논의 사항에 대한 확정과 향후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대전교정시설 이전·신축 및 이전적지 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마련됐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법무부는 당초 계획보다 신규 교정시설의 부지 면적을 축소하고 현(現)교도소 부지의 우선개발을 위한 국유지 일부 선(先)사용 등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원만한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향후 사업 절차도 대전광역시와 함께 적극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 공사가 착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허태정 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은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램으로 도안지구 3단계 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대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 기대되며, 앞으로 우리 시에서도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 고 했다.
또한, 김현준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도 오랜 기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신규 교정시설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안 3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했다.
앞으로 법무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수용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전교정시설이 빠른 시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