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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역대 최대 증가폭 3년 연속 20만 명 이상 증가 추세

전국 노동조합 조합원이 300 명에 육박하며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2  차이로 3 만에 민주노총을 제치고 '1노총' 자리를 되찾았고 30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살펴보면, 전체 조합원 수는 2805,000명으로 2019 254 명보다 10.4%(265,000) 늘었다. 역대 최대 증가폭으로, 3 연속 20  이상 증가 추세다.

조직대상 노동자  대비 조합원 수를 보는 조직률은 14.2% 전년(12.5%)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상급단체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조합원 수가 100 명을 넘겼다. 한국노총 조합원 수가 1154,000, 민주노총이 1134,000명이다. 한국노총이 조직 규모에서 민주노총을 앞지른  2018 이후 3 만이다.

노동계에선 규모가  쪽에 1노총 지위를 부여한다. 정부 들어 민주노총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등에 힘입어 2018, 2019 수적 우위를 점했는데, 한국노총이 조직 확대를 목표로 광역연맹 등을 흡수하며 숫자가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통합공무원 노조, 교사노조연맹 등을 아우르는 공공 노총도 한국노총에 통합되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노조 조직률은 사업장 크기에 따라 갈렸다. 300 이상 사업장 조직률이 49.2% 반면, 100~299 사업장이 10.6%, 30~99 2.9%, 30 미만은 0.2% 그쳤다. 부문별로는 공공 69.3%, 공무원 88.5%, 교원 16.8%, 모두 민간(11.3%) 조직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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