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홍남기 부총리와 다니엘 프랑코(Daniele Franco)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지난 7월 5일 17:00~17:30 양국 재무장관간 영상 면담에 이어 7월 9일 17:50, G20 회의가 개최된 Arsenale에서 대면으로 양자면담을 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G20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했으며, 양국 간 경제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이 유사함을 확인하고 향후 코로나19 대응에 양자·다자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세,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IMF SDR을 통한 저소득국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G20 주요 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프랑코 장관은 홍 부총리의 입장 설명에 사의를 표명하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 주요 현안이 각 국 입장을 반영하여 합리적 방향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그 간의 양국 정책 대응 세부 내용과 정책 경험의 공유를 추진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