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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익스프레스-심버스 맞손… 홈앤무브 O2O서비스, 블록체인의 날개를 달다


국내 전통의 이주업체 통인익스프레스가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인 심버스와 손을 잡았다.

통인익스프레스의 자회사인 홈앤무브(Home&Move)는 심버스 R&D회사인 와이즈앰글로벌과 합작회사를 출범하게 됨으로써 심버스 메인넷 플랫폼을 장착한다.

O2O산업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상공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산업이다. 기존산업의 틀을 깨고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에 탑재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나 몇가지 넘어야할 이슈들을 품고 있는 실정이다.

·진출국의 법과 규제의 충돌
·초기 투자 자금 소진과 후속 투자유치 실패
·모방가능한 시스템(낮은 진입장벽)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간과
·동종업종 과열경쟁

이사 분야 O2O 서비스는 매년 일정한 수요가 항상 유지되고 있고, 소비자가 이사를 전후하여 거주 공간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이사와 관련된 서비스 정보들의 제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O2O 서비스 중에서 놀랍게도 이사 분야는 아직까지 지배적 사업자가 없다. 물론 통인익스프레스를 필두로 많은 이주업체가 경쟁하고 있지만 O2O 사업자로서 차별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이 시점에서 이주산업의 우버로 우뚝 솟아오를 길은 무엇일까? 아니 우버의 결함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메커니즘 디자인이 있다면 어떤 형태일까?

심버스는 4차산업과의 결합,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과의 결합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시장의 약점이었던 신뢰 이슈야말로 블록체인이 가장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 자체가 위·변조가 불가한 신뢰의 심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만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서도 이주산업과 맞춤이 될 수 있는 상보적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버스의 블록체인은 분산아이디와 통합형 지갑, 쿠폰서비스를 갖춘 메인넷 플랫폼이다. 심버스와 통인익스프레스가 함께 만들어가는 홈앤 무브는 고객의 이사를 기점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고객관리 업무를 통합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통합서비스(O2O) 플랫폼이다.

한해 우리나라의 인구 이동자(이사 등) 수는 엄청나다(2017년 기준 715만명). 이사 관련 비즈니스 시장 규모도 상당한데, 이사를 트리거로 하는 연관산업분야는 200여가지이며, 비즈니스 기회의 연간 규모가 156조원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와 같이 방대한 시장 속에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동은 산업확산을 위한 절대적인 과제일 것이다. 이주산업에 블록체인과 아이디가 탑재되면 어떤 시너지가 일어날까?

통인익스프레스는 보유하고 있는 이사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O2O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 모델에 블록체인의 심도 높은 기술 및 분산ID기술을 접목하여 신뢰도 강화, 중간 단계 축소, 단계별 프로세스 감소, 확장성 등의 효과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결합은 기존 온라인마켓이나 O2O플랫폼이 짊어져야 했던 난제를 다음과 같이 극복하려는 복안이라고 볼 수 있다.

◇법과 규제의 문제

기업은 법과 규제의 현재 상황 때문에도 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1년 후 5년 후의 법과 규제 변동에 일시에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해외진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변고다. 심버스는 이 부분이 상당한 난제였지만 분산아이디의 진화형이라 할 수 있는 심버스의 범용아이디(UID) 시스템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디 구조상 국가 나이 성별 조세상황 등의 변경이 플랙시블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기술과 관점이 빚어낸 성공적 열매라고 볼 수 있다.

◇모방 가능한 시스템(낮은 진입장벽) 문제

심버스는 자사의 범용아이디(UID: UniversaiID)는 세계가 지향하는 분산아이디의 미래를 미리 당겨온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구 모든 사람의 아이디 분류가 가능할 만큼 1인 다계정(1ID-65000계정)이 가능하여 기업 아이디로도 적합하고 기존 아이디의 연동에도 수월하다는 것이다. 심버스는 이 기술은 최소 5년 정도의 기간이 걸려야 어느 정도의 모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선점의 충분한 기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간과 이슈

이주업은 엄청나게 방대한 빅데이터가 누적될 수 있는 절호의 사업이며 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느냐 못하느냐가 앞으로의 거의 모든 기업의 사활이 걸린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주업에서의 모든 고객은 식별정보가 블록체인에 선명하게 새겨지고 고객이 이사를 원하는 시점, 이사하고자 하는 지역, 이사 사유 등의 기본 정보를 활용하여 빅데이터로 분석이라는 고도의 숙성 정리 과정을 거친다. 그 결과 고객에게 맞춤형 이사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 즉 고객이 원하는 이사서비스는 물론이고 가사 지원, 청소 도우미, 토탈 홈케어, 인테리어 등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주업체 입장에서 보면 고객이 원할 가능성이 있는 이사와 이사 주변의 방대하고도 정확한 타겟 마케팅과 군더더기 없는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견적, 프로모션, 특화된 서비스 등이 가능하며 고객은 업체 서비스 평가, 개선요구사항,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동종업종의 과열경쟁 이슈

경쟁의 이슈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가지이다.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가장 먼저 달려가서 시장의 중심축을 선점하는 것이다.

심버스는 이 모든 것은 블록체인을 통해 신뢰성이 확보되고 분산아이디를 통해 성공적 분류가 가능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선순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거래 중간의 번거로운 인증과 등록 등 절차가 간소해지며 쿠폰지갑이라는 가시화된 플랫폼을 통해 충분한 소비자주권을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은 마일리지 형식의 크립토쿠폰을 부여받게 될 것이며 그것은 기존 마일리지나 쿠폰 스탬프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를 것이다. 크립토쿠폰은 만료기간이 없고 많은 업체의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하며 원할 시에는 지갑 내의 쿠폰시장에서 팔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심코인과 교환하여 현금화할 수도 있다.

심버스 심월렛을 중심으로 분산ID를 적용하여 개인고객이 심월렛에 탑재되어 있는 O2O플랫폼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해당 빅데이터를 근거로 플랫폼에 입점한 협력사들에게 거래 정산, 마케팅, 홍보, 광고, 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버스의 최수혁 대표는 “세상은 빅데이터를 다스릴 범용아이디(UID) 시대로 가고 있다. 현재 심버스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써 STX에어로서비스, IBK기업은행, 한컴위드, 중국 최대의 모바일폰 판매회사이자 통신회사인 迪信通(디신통) 등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술집약적인 기업”이라며 “지금 현재 비자카드보다 빠른 거래처리속도를 내고 있어 ‘1초 블록체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한다.
가장 전통 있는 이주업체 통인익스프레스와 첨단산업 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의 만남이 일으킬 O2O산업계 전반의 파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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