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포천교육지원청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가평, 연천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지역 교육과정 연구 최종보고회 및 지역 현안 정담회를 19일(목)에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020년 상반기에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포천-가평-연천 지역의 협력모델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경기도교육연구원에 위탁하여 실시하였다.
최종보고회는 포천, 가평, 연천 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수학습지원과장, 장학사 및 세 지역의 고등학교 교장이 원격으로 참여하였으며 연구 결과 발표 후 지역의 교육적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연구원 백병부 연구원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분석하고 세 지역의 교육 여건 및 인프라 현황, 학교 교육 여건의 개선 등을 강조하였으며 ▲지역과 학교에 대한 인식 ▲지역의 고교학점제 경험과 계획 ▲지역 기반 고교학점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2021년에는 본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3개 지역의 교육구성원과 협의하여 고교학점제 협력 모델을 구성하고 각 학교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학생 선택과목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에 따른 사업으로 포천을 거점으로 가평, 연천교육지원청과 연합하여 ‘고급 생명과학’, ‘프로그래밍’ 등 12개 과목을 대상으로 12명의 희망교사와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실시하는 하반기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6개 일반고 고등학교에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을 지원하여 내실있는 거점형 공동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은 “지역의 교육과정 현안 논의 및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정한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고교학점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특색있는 지역의 고교학점제 모델을 구축하여 경기북부에서 으뜸이 되는 지역 교육을 완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