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는 지난 11월 8일 한국소리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금상은 동호인 부문 인천도화농악보존회, 전문인 부문 꿈꾸는산대, 개인 부문 조영두 씨가 수상했으며, 영예의 종합대상은 전문인 부문(단체) 이담농악보존회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문인부 금상은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700만원, 동호인부 금상은 경기도지상과 상금 300만원, 일반부(개인) 금상은 국립무형유산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종합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900만원이 수여됐다.
매년 농악 단체부터 개인까지 진행되고 있는 경연대회는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대회나 공연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움츠러드는 상황에서도 총330명이 참가해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본 경연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 및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전 과정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평택농악보존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되었으며, 무대 경연 방식이 아닌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시청기록 1,400여 회 이상을 기록하였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비대면을 통한 새로운 환경에서 웃다리 농악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대회”라면서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