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조치원 죽림?번암리)은 23일 조치원 죽림리 회전교차로 착공을 앞두고 조치원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동서연결도로 공사에 따른 삼일아파트 상가 및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죽림3·4·5리 주민들을 비롯해 조치원읍장과 세종시청 교통과장, 설계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원식 의원은 인사말에서 “삼일아파트 주민들이 동서연결도로 공사로 인해 진출입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오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교통과장이 죽림리 회전교차로 조성공사 추진 경과를 보고한 데 이어, 교통안전담당과 설계용역사 관계자가 설계 내용 및 공사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청은 조치원읍 죽림리 19-2번지 일원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로 시비 2억 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7월 27일에 착공해 11월 23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용역사 측은 지형 조건을 고려해 양쪽을 늘린 타원형 형태로 회전 교차로를 설계했으며, 회전 교차로 원형 내부를 관통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설계용역사 측은 회전교차로 서비스 분석 결과 비신호 교차로보다 한 대당 2.4초의 통행 시간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별도의 의견 수렴 시간을 갖자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