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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케이(K)-지식재산 배우러 왔어요” 24개국 전문가 서울로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공동으로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교육 실시

[중앙방송, 김정아기자]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및 한국발명진흥회(KIPA)와 공동으로 11월 4일~7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제15회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한 AICC 과정은 특허청·WIPO·KIPA가 공동 개발한 IP Panorama 2.0 콘텐츠를 활용하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지재권 비즈니스 경영 및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서, 지금까지 총 181개국에서 14,391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전 세계 110개국 1,296명이 1차로 온라인 수강했으며, 이 중 성적 우수자 24개국 36명을 선발하여 이번에 2차로 오프라인 심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AICC 과정은 기업경영 측면에서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활용과 관련된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금융 ▲최신 지식재산 동향 ▲지식재산 사용권(라이선싱) 전략 ▲혁신 경영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이론교육뿐 아니라 사례학습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타나 피스토리우스 변호사(남아프리카공화국), 김광준 교수(카이스트 미래 대학원) 등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강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본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하여 기업을 경영하는 이론과 사례를 접해봄으로서, 비즈니스 경영전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우리가 개발한 지식재산(IP) 교육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필요한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지식재산 교육을 선도하고, 글로벌 지식재산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할 수 있도록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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