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질병관리청은 ’24년 하반기부터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업하여 전국 보건소 및 19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제주도청의 교육 신설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의 논의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수요를 반영하여 전국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게 됐다.
동 과정은 지역주민의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영역별(질환·영양·운동) 지식과 상담 기술 등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가 정책방향, 지역사회 우수사례 소개 등 중앙-지자체 상호 간 정책소통을 강화하여 직무 수행을 위한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제1기 과정은 지난 9월 제주 지역에서 시작했으며, 제주 지역 교육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 중앙과 시·도의 정책 담당자와 보건소 내 다양한 직군이 참석하여 상호 간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과 타 보건소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수원의 6개 권역별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제주도청의 교육 신설 제안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도움으로 전국 권역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하게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환류·개선해 나가면서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