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조달청은 30일 정부조달마스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현장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수공급자계약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00여개 다수공급자계약(MAS) 업체가 참여했으며, 제품 특성에 따라 건설환경·전기전자·보건의료·국방물자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품명별 계약담당자가 직접 기업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 품명 특성에 맞는 MAS 입찰공고 개선 ▲ 신속한 적격성 평가 진행 등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혁파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여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정부조달마스협회가 기업과 조달청의 중재자로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2025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