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30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추가 확산을 막을 것 ▲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방역대 내 농장의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할 것 ▲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 ▲ 환경부는 야생조류 예찰 및 검사,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 ▲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관내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대하여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방역 실태 지도·점검을 조속히 실시할 것 ▲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 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주 및 종사자의 차단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히며,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육중인 가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